정의당,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강민진 진상조사 시작.."엄정 조사"

강민우 기자 2022. 3. 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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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최근 당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사퇴한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강민진 전 대표에 의한 직장내 괴롭힘 의혹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박인숙 정의당 부대표는 오늘(17일) 오전 대표단회의에서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한 5인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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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최근 당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사퇴한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강민진 전 대표에 의한 직장내 괴롭힘 의혹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박인숙 정의당 부대표는 오늘(17일) 오전 대표단회의에서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한 5인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부대표는 "엄정하게 조사하여 피해 진실을 규명하겠다"라며, "그 과정에서 책임이 드러나면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피해자가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빠른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오늘 오전 11시 1차 회를 개최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이후 강 전 대표와 피해자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년정의당은 입장문을 통해 "청년의 삶에서 떼놓을 수 없는 노동권과 관련한 사태가 청년정의당에서 발생한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며 "상근자의 처우와 함께 당내 조직 문화 전반을 돌아보고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지난 14일, 청년정의당 당직자 일부가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을 통해 강 전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를 주장했습니다.

일부 당직자들은 당 지도부의 조치를 요구하는 연서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강 전 대표는 그 다음날인 15일, "진상조사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저 역시 청년정의당 대표가 아닌, 전 당직자와 똑같은 평당원의 신분으로 조사에 임하는 것이 옳겠다는 결심을 했다"라며,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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