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지금은 지선 준비할 때" 사퇴 요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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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으로 안팎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고쳐 지방선거를 준비·관리해야 할 때"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어제는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전국 시도 선거관리위원회 등 상임위원 15명이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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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으로 안팎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고쳐 지방선거를 준비·관리해야 할 때"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 선관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중앙의 부실한 계획과 대처로 인한 국민들의 질책을 일선에서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여러분께 미안하고 고맙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중차대한 선거를 관리함에 있어 안일했다는 지적을 수용하고 공감한다"면서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국민들께 불편과 실망을 드려 송구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6일 앞둔 지금은 "사전투표 부실관리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조직을 쇄신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채우고 고쳐 신속하게 지방선거를 준비, 관리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느 때든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면서도 "목전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원장으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그것이 책임을 다하고자 함임을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 규명과 위원회 조직 쇄신, 지방선거 대책 등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어제는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전국 시도 선거관리위원회 등 상임위원 15명이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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