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세계 미녀 2위 등극? "3초 짤 때문에 아나운서 퇴사"(라디오스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3. 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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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이 3초 짤 하나로 달라진 인생을 전했다.

장예원은 "그랬는데 거기서 저만 잘됐다. 시청률이 너무 힘들었는데 제 짤이 찍히면서 '이거라도 돼 우리 방송사가 살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는 이 짤 때문에 퇴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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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장예원이 3초 짤 하나로 달라진 인생을 전했다.

3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60회에는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예원은 자신을 스타 아나운서로 끌어올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현지 취재를 회상하며 "비하인드지만 회사에서는 '얘를 보내면 안 된다'는 말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시청률 싸움을 위해 간판 아나운서를 보내는 게 보통의 원칙이기에, 1년 차에 불과한 장예원을 두고 반대가 많았다는 것.

하지만 당시 장예원이 '풋볼 매거진'을 맡고 있는 터라 대안이 없었고, 장예원은 아나운서 팀의 믿음에 힘입어 브라질로 향하게 됐다. 장예원은 "그랬는데 거기서 저만 잘됐다. 시청률이 너무 힘들었는데 제 짤이 찍히면서 '이거라도 돼 우리 방송사가 살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는 이 짤 때문에 퇴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예원이 언급한 '짤'이란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 대 칠레 경기에서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월드컵 여신'에 등극한 장면이었다. 당시 인터뷰를 위해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던 장예원은 관중의 80%가 칠레 유니폼을 입고 칠레를 응원하는 상황, 아무도 자신의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지 않자 결국 인터뷰를 접었다.

장예원은 이후 "경기라도 보고 가자 해서 경기를 보다가 그 짤이 탄생한 것. 즐기자는 마음이었는데 옆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저를 찍고 계셨다"고 정황을 전했다. 장예원은 스스로 "내 인생 최고의 3초라고 생각할 정도. 그래서 프리를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예원은 해당 짤로 인한 어마어마한 후폭풍도 전했다. 장예원은 "(짤이) 터지고 나서 전세계 방송국이 하나로 모인 센터가 있었다. '저 여자애다'. 한국에만 나간 줄 알았는데 세계적으로 (방송이 된 거다). 계속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지금까지도 월드컵 시즌만 되면 그 짤이 소환 된다"고 밝혔다.

심지어 해당 짤은 일본 한 TV에서 월드컵 미녀 순위를 매기는데 2위에 오른 전적도 있었다. 장예원은 1위를 궁금해 하는 MC들에게 "1위는 더 멋지신 분이 하셨겠죠"라고 반응했고, MC들은 "전형적인 미스코리아 멘트"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숙명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지난 2012년 19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장예원은 2020년 9월 퇴사와 함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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