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2만명 폭증에 질병청 홈페이지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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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62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치를 또다시 경신한 가운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가 일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확진자가 전일 대비 20만명 이상 급증하면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2만 132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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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20만명 이상 확진자 급증
사망자 429명 역대 최다, 이달 들어 3423명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62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치를 또다시 경신한 가운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가 일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확진자가 전일 대비 20만명 이상 급증하면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총 검사건수는 71만 471건으로 62만 1328명이 확진되며 양성률이 87.5%에 달했다. 검사자 10명 중 9명 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얘기다.
방대본은 16일 확진자가 40만 624명으로 15일 지자체 추정치보다 5만명 이상 적게 나온 원인에 대해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 판정된 인원이 누락된 결과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로인해 이날 확진자 급증에는 전일 확진 판정 누락자가 더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429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전 200명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들은 20대 2명, 40대 7명, 50대 19명, 60대 43명, 70대 94명, 80세 이상 264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1481명(치명률 0.14%)이다.
정부가 다음달 중순까지 약 한달간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등에 따른 전국 화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화장로 가동 횟수 등을 늘리기로 했다. 1기당 평균 3.3회 가동에서 5회 이상으로 늘려 코로나19 사망자로 인한 화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화장로 1기당 1일 평균 3.3회 가동(1044건)하던 것을 최소 5회 이상, 수도권 및 대도시 기준으로는 최대 7회까지 늘려 1일 1580명의 화장이 가능하도록 해, 지역간의 불균형 등의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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