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리 투표 논란' 선관위 사무총장 사퇴, 노정희 위원장 거취에도 파장?
[경향신문]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사무총장까지 사의를 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7일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날 김세환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김 총장뿐 아니라 노정희 선관위원장(대법관)의 거취 표명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선관위 전체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정희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청사에서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김 총장의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전날 “사전투표 부실 관리 사태와 관련해 그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며 사의를 밝혔다.
전국 단위로 치러지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임박한 만큼 후임 총장이 곧바로 임명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은 선관위원 의결을 거쳐 위원장이 임명하는데, 통상 사무차장이 내부 승진하는 게 관례다. 김 총장이 이날 면직처리가 된다면 공석인 사무총장 자리에는 박찬진 사무차장이 승진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노 위원장이 거취를 표명할지도 주목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김 사무총장만 사퇴시키는 것은 ‘꼼수’이자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면서 노 위원장이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내에서도 노 위원장에 대한 사퇴·사과 압박이 커지는 분위기다.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단은 전날 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와 관련해 ‘신뢰회복과 성공적 선거관리를 위한 상임위원단 건의문’을 노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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