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만에 금리 올린 연준, '6차례 추가 인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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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금리를 6번 더, 매번 0.25%포인트씩 인상해 연말까지 금리를 1.9%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는 1.9%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1%포인트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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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인데, 올해 6차례 정도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로 금리였던 미국 기준금리는 0.25%부터 최대 0.5%까지로 올랐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고용시장은 안정됐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는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물가 안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이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면서 물가 안정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지난해 12월보다 눈에 띄게 더 높아졌고, 리스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준은 올해 금리를 6번 더, 매번 0.25%포인트씩 인상해 연말까지 금리를 1.9%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는 1.9%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1%포인트 더 높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르면 5월부터 연준이 보유한 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 양적 긴축도 예고했습니다.
오늘(17일) 뉴욕증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물가 안정화에 의지를 내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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