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퇴직금' 곽상도 전 의원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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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첫 재판이 오늘(17일) 열립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세후 25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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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첫 재판이 오늘(17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전 의원과 남욱 변호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 조사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곽 전 의원이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입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세후 25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10일 법조기자단에 보낸 옥중 서신을 통해 "검찰은 아무런 관련성을 찾지 못한 채 억지 춘향 격으로 구속하고 기소했다"며 "정권 교체도 된 이상 홀가분하게 법정에서 무죄 투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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