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군, 민간인 대피 행렬까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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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일째인 16일에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타루흐 자포리자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을 탈출해 자포리자로 오던 민간인 행렬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6일째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을 버텨내고 있는 마리우폴에서는 민간인이 대피한 극장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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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일째인 16일에도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타루흐 자포리자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을 탈출해 자포리자로 오던 민간인 행렬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루흐 주지사는 SNS를 통해 "러시아군의 중포가 자포리자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민간인 차량을 공격했다"며,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이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를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6일째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을 버텨내고 있는 마리우폴에서는 민간인이 대피한 극장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민간인이 대피 중인 극장을 공격했다"며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에서는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시민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검찰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성명을 내고 "체르니히우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식료품점 근처에서 빵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에게 발포했다"며, "이로 인해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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