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밟고, 꽁초 버리고..중국 식품 위생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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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지난해 상의를 벗고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서 공분을 산 일이 있었죠.
이번에는 중국 국영 TV가 맨발로 채소를 절이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고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가 후난성에 있는 쏸차이 제조공장의 비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했습니다.
이 업체들은 중국 유명 식품 브랜드인 캉스푸를 비롯해 주요 식품 기업과 상하이, 후베이, 쓰촨 등 전국 식품 유통회사에 쏸차이를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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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지난해 상의를 벗고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서 공분을 산 일이 있었죠. 이번에는 중국 국영 TV가 맨발로 채소를 절이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고발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가 후난성에 있는 쏸차이 제조공장의 비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했습니다.
폭로된 영상에는 쏸차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맨발로 쏸차이 절임 통에 들어가고, 피우던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포장하기 전 쏸차이를 비닐봉지나 포대에 담아 방치하고, 일부는 더러운 바닥에 그대로 쌓아두기도 했습니다.
쏸차이는 중국 절임 식품의 하나로 갓이나 배추를 소금과 양념으로 절인 뒤 발효시키는 식품입니다.
중국인이 즐겨 먹는 식자재로 쏸차이 컵라면 등이 중국 전역에서 소비되며, 해외로도 수출됩니다.
CCTV는 이 업체 외에도 제조 환경이 비슷한 다른 쏸차이 제조 업체 3곳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 업체들은 중국 유명 식품 브랜드인 캉스푸를 비롯해 주요 식품 기업과 상하이, 후베이, 쓰촨 등 전국 식품 유통회사에 쏸차이를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매년 주기적으로 비슷한 문제가 나오는 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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