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이달 퇴원할 듯..윤 당선인, 대구 방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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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안에 박 전 대통령이 달성군 사저에 입주해 자리를 잡으면, 향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의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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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오늘(16일)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퇴원 및 사저 입주 시점은 3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퇴원일이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일에 맞춰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사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고, 이틀 뒤 사저에서는 원소유주(매도인)의 짐을 빼내는 이삿짐 차량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으며, 최근 사저에 이삿짐을 옮기는 작업이 이뤄지는 등 박 전 대통령 입주에 대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어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모레 오후 2시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귀향 환영 행사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달 안에 박 전 대통령이 달성군 사저에 입주해 자리를 잡으면, 향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의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선인이 대선 기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마음을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면서 "다만 사저를 직접 찾아가 뵐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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