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OTT..이통사 할인혜택으로 저렴하게 이용하세요

이윤정 기자 2022. 3.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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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애플TV, 웨이브, 왓챠, 시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종류가 나날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늘어난 만큼 이용요금 부담도 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월 발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OTT 이용자들은 평균 2.7개의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OTT를 즐기는 이용자 변화에 발맞춰 이통3사들도 맞춤형 할인혜택을 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타 통신사 이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 T우주를,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OTT 결합 할인상품들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OTT서비스인 웨이브와 SK브로드밴드를 통한 애플TV 서비스를 내세운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프리미엄 등 다양한 해외 OTT와의 제휴를 통해 사용자 혜택을 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아마존과 손잡고 쇼핑과 OTT를 결합한 구독 서비스 T우주를 선보였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아니어도 ‘우주패스 올’(월 9900원)이나 ‘우주패스 미니’(월 4900원)에 가입하면 아마존 해외배송 상품을 하나만 사도 무료 배송해준다. T우주에 가입하면 웨이브도 추가요금없이 시청할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연계상품은 없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와 망사용료를 두고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신 SK텔레콤은 웨이브 자체콘텐츠 투자를 늘려 OTT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TV플러스를 국내 독점 제공하고 있다.

KT는 자체 OTT인 시즌(SEEZN)을 키우면서도 해외 OTT와의 제휴로 이용자 혜택을 늘리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시즌은 국내 시장 점유율에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에 이어 4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다양한 해외 OTT 서비스를 활용해 사용자 혜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KT는 프리미엄 요금제(9만원 이상) 5G 가입자들에게 넷플릭스나 디즈니+ 이용권과 함께 독서구독서비스 ‘밀리의서재’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요금제와 상관없이 모든 가입자에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혜택도 주고 있다.

KT알뜰폰사업자인 KT엠모바일은 그동안 저가 요금제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OTT 할인혜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KT엠모바일은 16일 왓챠 월 무료 이용 혜택과 데이터 무제한이 제공되는 왓챠 제휴 요금제 2종(월 3만5900원~) 출시했다.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자체 OTT를 운영하지 않는 LG유플러스는 해외 OTT 사업자들과 발빠르게 제휴를 맺고 사용자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 2018년 11월 국내 이통사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지난해 11월엔 디즈니+와도 제휴를 맺었다. 5G 프리미엄 요금제(9만원 이상)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OTT(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프리미엄 중 택1) 시청권을 제공하고 IPTV 결합 상품으로 OTT 할인혜택을 준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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