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해외여행 수요 '급증'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격리 면제를 발표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인터파크투어의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8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73% 각각 뛰었습니다.

11∼13일 예약된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은 미주 39.1%, 유럽 31.5%, 동남아 18.9%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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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항공사들이 러시아 영공을 피해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러시아 영공을 경유하는 유럽과 미주 동부 노선도 우회항로를 이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러시아 영공을 피해 유럽과 미주 동부 노선 항공편을 우회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행시간은, 유럽 항공편은 기존보다 편도 기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45분가량, 미주 노선은 1시간가량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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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유가 급등과 석유제품 가격 불안정을 틈타 불법석유 유통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특별점검은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가짜 석유는 차량이나 기계 연료용으로 정상 석유제품에 등유, 석유화학제품 등을 혼합해 제조됩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가짜석유를 사용할 경우 차량의 엔진이나 배기 계통의 주요 부품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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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가 0.06%포인트 올랐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6%포인트 높은 1.70%로 집계됐습니다.

시중 은행들은 오늘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2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됩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