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호남 성원에 부응 못해 죄인 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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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6일) 3·9 대선 패배와 관련해 "호남의 간절함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저희의 잘못을 어떻게 씻을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당이 호남의 성원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정말 송구하다. 죄인 된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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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6일) 3·9 대선 패배와 관련해 "호남의 간절함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저희의 잘못을 어떻게 씻을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당이 호남의 성원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정말 송구하다. 죄인 된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분에 넘치는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 호남 시·도민 여러분께 그 만 분의 1이라도 갚는 길은 오직 처절한 자기 성찰과 반성 그리고 쇄신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반드시 그 길을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간절하게 민주당의 변화를 주문하고 계신 호남의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면서 "호남의 선택이 다시는 아픔이 되는 일이 없도록 민주당이 모든 것을 바꿔서라도 반드시 이뤄내겠다. 통렬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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