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 ICBM 발사 시 장거리 폭격기 전개 검토

배준우 기자 2022. 3.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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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라이트닝은 태평양 괌의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52H 장거리 폭격기 또는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출동시키는 훈련입니다.

미국은 2018년 5월 한국과 이 훈련을 계획했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한국 측 우려로 미국 단독으로 한반도 인근에서 시행했습니다.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은 한국, 일본과 함께 탄도탄 추적요격훈련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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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52 폭격기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한미 군 당국이 그간 중지했던 장거리 폭격기를 전개하는 '블루 라이트닝'(Blue Lightning) 훈련 재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블루 라이트닝은 태평양 괌의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52H 장거리 폭격기 또는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로 출동시키는 훈련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이 폭격기와 각각 엄호 비행을 합니다.

미국은 2018년 5월 한국과 이 훈련을 계획했지만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한국 측 우려로 미국 단독으로 한반도 인근에서 시행했습니다.

장거리 폭격기의 한반도 출동은 2017년 이후 중단됐습니다.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할 경우 5년 만에 전개되는 셈입니다.

미국 7함대사령부는 어제(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필리핀해에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의 함재기 F-35C를 한국 서해까지 장거리 비행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ICBM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은 한국, 일본과 함께 탄도탄 추적요격훈련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훈련은 3국이 각자의 위치에서 적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정해 탐지, 추적, 요격하는 것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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