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0만원?..한라산 중턱 방치 전기차 200대 경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제주 곳곳에 장기간 방치돼 논란이 됐던 수입 전기차들이 15일 경매시장에 무더기로 쏟아졌다.
제주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101호 경매법정에서 2015~2016년식 BMW i3 200대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지난해 4월30일 채권자들이 제주지법에 임의 경매를 신청해 그해 5월3일 경매가 개시된 차량들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 상태 나쁘면 배터리교체·도장 등 수리비 덤터기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지난해 제주 곳곳에 장기간 방치돼 논란이 됐던 수입 전기차들이 15일 경매시장에 무더기로 쏟아졌다.
제주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101호 경매법정에서 2015~2016년식 BMW i3 200대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차량들은 지난해 4월30일 채권자들이 제주지법에 임의 경매를 신청해 그해 5월3일 경매가 개시된 차량들이다.
제주의 한 렌터카 업체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지난해 5월 전후로 한라산 중턱 등 제주 곳곳에 수개월간 방치돼 논란을 낳았던 바로 그 차량들이다.
감정평가액은 차량 상태에 따라 최저 20만원부터 최고 1600만원까지 다양했다.
최고가 기준으로 보면 이는 당시 출고가(6000여만원)의 26.6%, 당시 보조금(2200여만원)의 72.7% 수준에 불과한 금액이다.
감정평가액이 20만원에 그친 한 BMW i3의 경우 시동 배터리 교체, 부분 도장 등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하고 예상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무려 200대의 수입 단일 차종이 상당히 낮은 가격에 경매시장에 쏟아진 극히 이례적인 상황에 경매법정은 일찍이 북새통을 이뤘다.
법원은 22일 오후 4시 같은 법정에서 매각결정기일을 열고 매각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황정음 고소녀 "합의 불발? 돈 때문 아냐…전국민에게 성매매 여성 된 기분"
- '박지윤 이혼' 최동석 "한달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글
- "나의 여신님" 신임 교총 회장, 과거 여고생 제자에 다수 부적절 편지
- '이혼' 서유리 "6억 빌려가 3억만 갚아"…최병길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종합)
- '10세 연하와 혼인신고' 한예슬, 웨딩드레스 입었다…결혼식 준비? [N샷]
-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펜트하우스 주인, 뮤지컬 배우 홍광호였다
- 황정음 고소녀 "합의 불발? 돈 때문 아냐…전국민에게 성매매 여성 된 기분"
- 강형욱, 한달만에 2차 입장 "마음 많이 다쳐…경찰 조사서 진실 밝힐 것"
- 티아라 지연♥황재균, 황당 이혼설…"사실무근" 초고속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