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 대러 사이버전에 대만인들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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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서방 해커들 간의 사이버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누구나 참전을 원하면 참전할 수 있는 전쟁이 되고 있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번 사이버 대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류 최초'의 전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군사적 실패로 인해 사이버 전쟁이 푸틴이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구' 중 하나라며 러시아도 사이버 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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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참전 가능한 '인류 최초' 전쟁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러시아와 서방 해커들 간의 사이버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누구나 참전을 원하면 참전할 수 있는 전쟁이 되고 있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특히 대만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40만 명 다국적 해커 참여 : 우크라이나 당국은 약 40만 명의 다국적 해커가 러시아와의 사이버 전쟁에 자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러시아의 정부 사이트 해킹 등 다양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최소한 사이버 상에서는 러시아와 서방 진영의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이번 사이버 대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류 최초’의 전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보호국의 빅토르 조라 부국장은 "대러시아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약 40만 명의 국제 해커가 자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의 해커들이 우크라이나를 돕고 싶다"며 "우리 정부에 공격할 지점을 알려 달라고 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제 해커들에게 “러시아의 웹 인프라를 집중 공격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 어나미너스도 러정부 사이트 공격 :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익명의 해커 그룹인 '어나니머스'가 러시아 국방부와 크렘린궁 사이트를 해킹했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달 26일 "러시아 국민들이 푸틴의 검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크렘린 정부 웹사이트를 다운시키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서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동병상련 대만인들 대거 참여 : 특히 이번 사이버 전에는 대만인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대만 기술 스타트 업(새싹기업)인 오토폴리틱과 큐서치는 전 세계의 우크라이나 온라인 활동가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오토폴리틱의 창립자인 로저 두는 보도 자료를 통해 "지속적인 중국의 침략 위협을 받으며 살아온 대만인으로서 우크라이나인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며, 그들의 침략자들에게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러시아도 사이버 전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군사적 실패로 인해 사이버 전쟁이 푸틴이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구' 중 하나라며 러시아도 사이버 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세계는 지금 바야흐로 온라인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CNBC는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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