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무기 사용 가능성"..바이든, 직접 유럽 방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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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핵무장까지 준비하면서 한때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핵 분쟁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이 전쟁 영역을 확대하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까지 무차별로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여파로 지난 2주 동안 28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다른 나라에 수용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러시아가 공격을 멈추기는커녕 핵무기 경계 태세까지 강화하면서 핵 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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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핵무장까지 준비하면서 한때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핵 분쟁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를 위해 직접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이 전쟁 영역을 확대하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까지 무차별로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여파로 지난 2주 동안 28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다른 나라에 수용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러시아가 공격을 멈추기는커녕 핵무기 경계 태세까지 강화하면서 핵 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한때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핵 분쟁 가능성이 이제 가능성의 영역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러시아의 고립이 심화되면서 중국이 지원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 자리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경우 미중 관계는 물론 미국의 동맹국들과 중국의 관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중국이 러시아에 재정적 지원이든, 물적 지원이든 어떤 형태의 지원이라도 제공하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직접 유럽을 방문해 유럽 지도자들과 사태 해결책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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