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미 대학농구 '3월의 광란' 진출..19일 64강전

김영성 기자 2022. 3.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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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에서 활약하는 이현중 선수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토너먼트에 생애 처음 출전합니다.

이현중의 소속팀 데이비드슨대는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애틀랜틱 10 디비전 결승에서 리치먼드대에 64대 62로 졌습니다.

NCAA 남자농구 디비전1의 64강 토너먼트는 해마다 3월 전 미국을 광란에 빠트린다고 해서 '3월의 광란'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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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에서 활약하는 이현중 선수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토너먼트에 생애 처음 출전합니다.

이현중의 소속팀 데이비드슨대는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애틀랜틱 10 디비전 결승에서 리치먼드대에 64대 62로 졌습니다.

스몰포워드인 이현중은 34분을 뛰며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평균 16.3점에 6.1리바운드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데이비슨대는 오늘(14일) 승리했어야 자력으로 6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 선발 위원회 추천으로 '3월의 광란'에 나가게 됐습니다.

올해 3학년인 이현중이 '3월의 광란' 64강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데이비슨대는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선수 스테픈 커리의 모교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전미 토너먼트에 나가게 됐습니다.

데이비드슨대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리는 1회전 64강전에서 미시간주립대와 대결합니다.

NCAA 남자농구 디비전1의 64강 토너먼트는 해마다 3월 전 미국을 광란에 빠트린다고 해서 '3월의 광란'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19년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과 하계올림픽에 이어 '3월의 광란' 파이널 포(결승 및 4강)를 3위에 올려놨을 만큼 큰 글로벌 이벤트입니다.

이 순위에서 FIFA 월드컵이 NCAA '3월의 광란' 다음 순위인 4위였습니다.

이현중은 1984년 LA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씨와 삼일상고 농구부 감독 이윤환 씨의 아들입니다.


지난해 성인 국가대표에도 선발된 이현중은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2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지난 시즌에는 야투 성공률 50.3%, 3점슛 성공률 43.6%, 자유투 성공률 90.5%를 기록하며 정확한 슈터의 상징인 '50-40-90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3월의 광란'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시작됩니다.

6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 가운데 60개 팀이 정해졌고, 남은 네 자리는 '퍼스트 포'(First Four)로 불리는 '64강 진출 결정전'에서 이긴 4팀에 돌아갑니다.

4개 지구로 나뉘어 열리는 64강 토너먼트의 전체 톱 시드는 곤자가대가 받은 가운데 애리조나대, 캔자스대, 베일러대가 지구별 1번 시드에 배정됐습니다.

데이비드슨대는 곤자가대가 톱 시드인 서부 지구의 10번 시드에 배정됐습니다.

데이비슨대의 1회전 상대 미시간주립대는 7번 시드 팀입니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4월 3일과 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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