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성이냐 국민의힘 탈환이냐..예측 힘든 김해시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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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승리한 20대 대선 결과가 민주당 강세지역인 경남 김해시 지방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2010년 6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김맹곤 후보가 김해시청에 입성했다.
2016년 재보궐·2018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성곤 현 김해시장은 3선을 노린다.
여기에 김해시 출신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대선 직전 민주당에 입당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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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4회 지방선거 4연속 승리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이 승리한 20대 대선 결과가 민주당 강세지역인 경남 김해시 지방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김해는 경남 다른 시·군과 마찬가지로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했다.
1995년 6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2006년 5월 제4회 지방선거까지 보수정당인 민자당·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4번 연속 시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인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로 돌아온 2008년 이후부터 표심이 진보성향으로 바뀌었다.
2010년 6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김맹곤 후보가 김해시청에 입성했다.
이후 2014년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16년 재보궐선거,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4년 속 민주당이 시장직을 차지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49.33%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24%를 얻었다.
이 후보는 김해에서 경남 평균 득표율(37.38%)보다 약 9%를 더 많이 표를 얻었다.
2016년 재보궐·2018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성곤 현 김해시장은 3선을 노린다.
여기에 김해시 출신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대선 직전 민주당에 입당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 여세를 몰아 12년 만에 김해시장직 탈환을 기대한다.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박병영 전 경남도의원은 14일 김해시청에서 김해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황전원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은 15일 출마를 선언한다.
이외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 김성우 김해을 당협위원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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