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진화율 92%..완진까지 변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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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산불 진화 작업으로 진화율을 92%까지 끌어올렸는데 오늘 비 예보도 있어 완전 진화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불길이 강하게 번졌던 응봉산 일대에 산불진화 헬기 80여 대를 집중 투입해 진화율을 9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당국은 일단 산불 진화에 도움을 줄 걸로 예상하고 있지만, 오히려 진화 작업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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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열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산불 진화 작업으로 진화율을 92%까지 끌어올렸는데 오늘 비 예보도 있어 완전 진화 가능성도 높습니다.
박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림 당국은 밤사이 차량 60여 대와 진화 인력 26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불길을 차단한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쪽 뒷불 감시와 방어에 주력했습니다.
당국은 어제 특수진화대 100명, 공중진화대 60명, 특전사 200여 명을 투입해 소광리 쪽으로 뻗친 불줄기를 끊어냈습니다.
또 불길이 강하게 번졌던 응봉산 일대에 산불진화 헬기 80여 대를 집중 투입해 진화율을 9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오늘 울진과 삼척 지역에는 오후까지 비가 예보된 상태입니다.
당국은 일단 산불 진화에 도움을 줄 걸로 예상하고 있지만, 오히려 진화 작업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비의 양은 적은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흐린 날씨만 계속되면 헬기가 뜨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헬기로 진화 대원을 투입할 수 없어 진화 작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기상 상황을 보고 헬기와 진화 인력 투입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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