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누적 사망 1만 명 넘어..제때 장례도 못 치른다

정성진 기자 2022. 3.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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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0만 명 늘며 4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또, 사망자도 가장 많이 나오면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만 명을 넘었는데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누적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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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0만 명 늘며 4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또, 사망자도 가장 많이 나오면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만 명을 넘었는데요. 이렇게 사망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화장장이나 장례식장도 부족해지다 보니, 제때 장례를 치르는 것조차 어려워졌습니다.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장례식장이나 화장장은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경기 A 화장장 : 최근에 계속 저희가 화장이 좀 많아요. 화장(시설)을 저희가 2개 더 늘렸거든요. 그래도 계속 꽉 차거든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한 탓입니다.

어제(11일)도 269명이 숨지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흘 연속 200명대입니다.

이달 들어 하루 화장 건수는 1천 건을 넘어서는 등 지난 3년 평균보다 40% 넘게 늘었습니다.

화장 예약을 못 해 장례 절차를 미루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B 화장장 : 지금 현재 화장 예약 잡기가 어렵죠. 요즘은 거의 5일장이고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누적 사망자는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절반인 5천 명이 지난 석 달 동안 숨진 겁니다.

오미크론 감염자 치명률은 0.09%로 계절독감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확진자 폭증에 사망자도 증가세입니다.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0만 명 늘어나며 역대 최다인 38만 3천 명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하루 사망자가 300~400명, 많게는 500명 넘게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닷새째 1천 명대인 위중증 환자도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어제) : (정점은) 아마 다음 주쯤이 될 것으로 예측은 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같은 경우에는 2,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상 효율화를 통해 위중증 환자를 2천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2일 전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최대 37만 명 선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걸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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