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 삼척 산불 9일째..불 재발 우려에 야간 대응

민경호 기자 2022. 3.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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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서 산불이 난 지 9일째, 산림 당국이 야간 산불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저녁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인력을 중심으로 진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밤에는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주변에서 불이 재발하는지 감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산림청은 내일 울진 지역에 5㎜ 안팎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날씨 상황을 고려해 어떻게 진화할지 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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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서 산불이 난 지 9일째, 산림 당국이 야간 산불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저녁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인력을 중심으로 진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밤에는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주변에서 불이 재발하는지 감시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밤에도 운용할 수 있는 수리온 헬기를 대기시키고 인력도 배치해 불이 다시 날 경우 곧바로 진화한단 계획입니다.

다만, 불이 집중된 응봉산에는 진화대원 안전을 고려해 밤샘 진화 작업은 벌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응봉산 정상부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내일 울진 지역에 5㎜ 안팎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날씨 상황을 고려해 어떻게 진화할지 정할 방침입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시야만 흐리게 만들고 비가 안 오는 경우가 난감한데 내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며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시야가 확보되면 공중진화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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