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호재'에 건설주 들썩..재건축·원전에 '기대↑'

방윤영 기자 2022. 3.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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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결정되자 건설사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윤 당선인 이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로 정비사업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주목받은 결과다.

윤 당선인 이후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건설사 중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GS건설 같은 대형 건설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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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결정되자 건설사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윤 당선인 이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로 정비사업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주목받은 결과다. 더불어 원전 사업도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전 건설 능력이 있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원전주'로 꼽히고 있다.

11일 주요 대형 건설사 주가는 대선 전과 비교해 4~11%가량 상승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다. 현대건설 주가는 대선 전인 지난 8일 종가 기준 4만4200원이었으나 대선 이후인 10일 4만8150원으로 8.9% 올랐다. 11일에는 4만9400원으로 8일과 비교하면 11.7%로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GS건설의 주가는 지난 8일 4만2800원에서 지난 10일 4만6300원으로 8.1% 상승했다. 11일에는 4만7450원까지 뛰어 8일 대비 10.8% 올랐다.

더불어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DL이앤씨는 지난 8일 12만8500원에서 11일 13만4000원으로 4.2%, HDC현대산업개발도 같은 기간 1만6950원에서 1만8450원으로 8.8% 상승했다.

윤 당선인 이후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건설사 중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GS건설 같은 대형 건설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건축 연한 30년이 넘어가는 아파트의 물량 증가세도 가파르다.

하이투자증권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2030년까지 486만가구, 2040년까지 825만가구로 연평균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까지 준공 후 30년이 초과된 전국 아파트 486만가구 중 보수적으로 20%만 재건축을 진행한다고 가정해도 연평균(2022~2030년까지) 11만가구(서울 1만7000가구) 규모의 정비사업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 등 주택 부문 실적 호조는 최소 2024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GS건설은 '자이',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브랜드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우선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원전 건설 능력이 있는 건설사도 주목 대상이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해왔다. 이에 따라 원전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전 건설 경험이 있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건설이 '원전주'로도 꼽힌다.

삼성물산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11만5000원으로 지난 8일과 비교해 6.4% 올랐다. 대우건설은 7320원으로 8일 대비 8.6% 상승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문재인 정권 때 축소됐던 원전 사업이 활기를 띌 예정"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전으로 전세계적으로 원전 확대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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