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제주 부동산 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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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기간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규모 공급 대책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제주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 1년간 제주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격한 상승을 이어간데는 수도권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 효과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윤 당선인의 정책이 본격화되며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따라서 제주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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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기간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규모 공급 대책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제주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 제주지역의 부동산 상황은 어떤지 향후 어떤 파장이 있을지 아파트 거래가를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제주 아파트 값 상승세 이어져
우선 제주 아파트 가격은 전국 동향과 달리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3월 첫주(3월 7일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한 주간 0.09%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지수는 0.02% 하락했는데, 지난해 급등한 가격 조정이 이뤄진데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실거래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대림 1차 아파트 84.9㎡는 지난해 1월 6억 5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9억 6천 5백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불과 1년도 안된 사이 84㎡ 기준 신제주권 아파트 거래가격이 3억원 가량 오른 셈입니다.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도 계속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진행된 포스코 건설의 '더샵 연동 포레'와 '더샵 노형 포레'는 청약 경쟁률이 평균 11.35대1, 9.02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7일 청약을 진행한 HJ 중공업의 '연동 해모루 루민'도 75가구 모집에 2,047명이 접수해 평균 27.2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올해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 이어질까
제주연구원이 도내외 전문가 105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와 대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파트 가격 상승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51.4%가 올해 아파트 거래가 호황일 것이라고 전망했고, 후퇴기라고 본 응답자는 36.2%, 침체기라고 본 응답자는 7.6%에 그쳤습니다.
매매가격 상승을 전망한 이유로는 제주지역에서 신규 개발 사업 추진이 예상되고, 경기 부양을 위한 규제 완화와 뉴딜개발이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각각 32.5%, 27.5%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제주 부동산 시장은?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기간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비롯한 부동산 세제 완화 부동산 관련 대출 완화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올리고,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지역과 관계없이 LTV를 70%까지 단일하게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년간 제주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격한 상승을 이어간데는 수도권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 효과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한 지역에서 부동산 매매가 공격적으로 이뤄지며 지역내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이야기인데요.
윤 당선인의 정책이 본격화되며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가 이어질지 여부에 따라서 제주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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