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 후 첫 금요일, 곳곳 음주운전 적발

김기태 기자 2022. 3. 12. 0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11일)는 식당 등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완화된 뒤 첫 금요일 밤이었죠.

경찰은 오늘 새벽 5시까지 서울에서만 모두 13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식당과 주점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1일)는 식당 등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완화된 뒤 첫 금요일 밤이었죠. 경찰이 서울 곳곳에서 음주단속을 벌였는데, 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거리.

예상치 못한 음주 단속에 위반 운전자들이 속속 적발됩니다.

[단속 경찰관 : 0.115 나온 거 보이시죠? 선생님 이거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주차한 차를 잠시 이동 중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면허정지 운전자 A : 주차장에서 차 빼고 있던 거였어요. (주차장 어디?) 여기 압구정 길가요.]

측정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혈액을 뽑아 음주 수치를 재는 채혈 측정을 하겠다고 나서기도 합니다.

[단속 경찰관 : 0.166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이 수치에 대해 채혈하실 수 있습니다.]

[면허정지 운전자 B : 채혈할게요. (술 먹은 양에 비해서?) 많아요. 채혈할게요.]

경찰은 오늘 새벽 5시까지 서울에서만 모두 13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식당과 주점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송국섭/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안전계 3팀장 : 음주운전은 내 가족은 물론 남의 가정까지 행복을 송두리째 뺏는 중범죄 행위입니다. 끝까지 추적 검거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도 방조범으로 처벌하는 한편,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선 차량 압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