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최혜국 대우 박탈..군사행동엔 선 그어

김수형 기자 2022. 3. 12.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는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미군과 러시아군이 직접 충돌하는 것은 곧 3차 대전이라며, 군사 행동에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항구적 정상 무역관계를 맺고 있던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고, 러시아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는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미군과 러시아군이 직접 충돌하는 것은 곧 3차 대전이라며, 군사 행동에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항구적 정상 무역관계를 맺고 있던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박탈하고, 러시아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산 보드카와 수산물, 다이아몬드 등 사치품 수입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푸틴은 침략자입니다. 푸틴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린 제재와 수출 통제로 러시아 경제가 박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면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저는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미군이 들어가 러시아군과 직접 싸우는 일은 없을 거라고 또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민간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미군과 나토의 군사 개입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이를 또다시 거부한 것입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들어가서 러시아와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나토와 러시아가 직접 충돌하게 되면 그건 3차 세계대전입니다.]

미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쏟아내고 있지만, 푸틴은 꿈쩍 않고 있습니다.

군사적인 개입 없이 전쟁을 멈추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