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차' 하이라이트, 만능 엔터테이너들의 첫 정규앨범의 의미 [N초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올해 14년차를 맞이한 그룹 하이라이트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수년간 멤버들의 군 복무로 생긴 '군백기'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한 곡 한 곡 정성스럽게 수록한 앨범이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21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데이드림'을 발표한다. '데이드림'은 하이라이트가 10개월만에 발표하는 신보임과 동시에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새 시작을 한 뒤로 5년 만에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하이라이트의 정규 앨범 발매가 오래 걸린 이유는 '군대'가 컸다. 2018년 윤두준이 입대한 후로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했고 지난 2020년 12월 마지막으로 입대했던 손동운이 전역하며 약 3년간 '군백기'가 생겼던 것. 이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지난해 5월 미니앨범을 먼저 발표하고 10개월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이에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최근 뉴스1에 "지난해에 단체 앨범을 내고, 가능한 한 또 다시 앨범으로 빨리 돌아오고 싶어서 멤버가 다 모여서 몇 번씩 회의를 하면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싱글이나 미니 앨범을 또 낼 수도 있었지만, 오래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뭔가 큰 선물의 느낌을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다들 했고, 정규 앨범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저희는 하이라이트 이름 하에 앞으로도 꾸준히 음원을 내고 앨범을 내게 되겠지만, 아무래도 오래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이왕이면 정규 앨범으로 보답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하이라이트의 이번 앨범이 그룹의 변함없는 정체성은 물론이고 더욱 짙어진 감성과 색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댄스는 물론이고 보컬까지 완벽한 그룹으로 손꼽힌다. 모든 멤버들의 비주얼까지 갖춰져, 무대 위에서 감성과 비주얼, 퍼포먼스까지 모두 챙기는 그룹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에 보여줬던 짙은 감성에 농익은 비주얼로 팬심을 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라이트의 정규 앨범이 반가운 이유는 이들이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점, 14년차 장수 그룹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만큼 멤버들은 연기, 예능, DJ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이들이 결국 자신들의 뿌리인 '음악'으로 모이고, 완성도 높은 정규 앨범까지 발매한다는 것은 팬들 입장에서 환호할 만 하다. 일부 아이돌 그룹에서 연기자로 전향해 그룹 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하이라이트의 꾸준한 음악 활동은 의미 있는 대목이다.

멤버들 역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하는 정규인만큼 그 어느때보다 큰 심혈을 기울였다. 멤버들은 "팬분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는 것에 집중했다"며 "사실 너무 원론적인 얘기이긴 한데 이게 맞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규 앨범이라는 게 아직도 우리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수록곡 수도 기존의 미니앨범들보다 많고, 더 많이 준비하고 잘 준비해서 들려드려야 하지 않나 라는 느낌도 든다, 그렇다고 미니앨범을 발매한다고 준비를 덜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웃어보였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이번에도 역시 노래를 고르는데도, 그리고 녹음을 하는 데도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며 "우리가 군대 있을 동안 우리 팬분들은 하이라이트 단체로 낸 새로운 음원을 못 들었지않나. 사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더 블로잉'으로 하이라이트의 신곡을 듣기까지 햇수로 4년이 걸린 셈인데, 그래서 팬분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가능한 한 우리의 노래로 더 많이 채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는 컴백을 앞두고 순차적으로 이미지를 공개하는 중. 이들은 최근 공개하는 정규 앨범 이미지를 통해 황량하고 쓸쓸한 감정,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며 짙은 감성의 노래를 예고했다. 이들이 5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 하이라이트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어떤 성적을 써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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