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안철수 오찬 회동..'인수위원장' 13일에 발표

엄민재 기자 2022. 3. 11.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늘(11일) 2시간 동안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안 대표는 국정 전반을 논의했을 뿐 오늘 만남에서 인사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 역시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맡기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은 아니라면서 그전까지는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늘(11일) 2시간 동안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안 대표는 국정 전반을 논의했을 뿐 오늘 만남에서 인사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인수위원장은 일요일인 모레 발표될 예정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오면서, 어제 함께 있었던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다 '음성'이었고, 다만 예정됐던 오찬 회동은 당사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하는 것으로 대체됐습니다.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누고 나온 안 대표는 거의 모든 국정 분야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지만, 관심을 모았던 인수위원장 인선 등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인수위원장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선) 제가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국민의당 관계자 역시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맡기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은 아니라면서 그전까지는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두 사람이 명단을 가지고 인사 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았을 뿐 교감은 있었을 것이라고 했는데,

[장제원/당선인 비서실장 : 두 분이 인사 문제는 말씀 안 하셨대요. 특별한. 그런데 교감은 하시지 않았겠느냐 싶어요. 명단을 가지고 대화는 나누지 않으셨다, 이런 말씀인 것 같아요.]

2시간가량 이어진 대화에서 인수위원장 등 인사 문제가 정리되지 못한 것은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안 대표 외에도 윤 당선인에게 정무와 정책적 조언을 해온 김병준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인수위원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윤 당선인 측은 모레 인수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최혜영)

▷ 일본 총리 통화에선 "공조 강화"…중국대사엔 책임 강조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72674 ]
▷ 인수위 7개 분과…'코로나 대응' · '청와대 개혁' 별도 TF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72671 ]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