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전문가용 신속항원 양성도 '확진'..PCR 검사는 못 받나요?

박준용 2022. 3.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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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월14일~4월13일 한달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이 나온 유증상자도 의사 판단 아래 피시아르 검사 양성 확진자와 동일하게 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네 병·의원을 가면 된다. 전국의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우리 동네의 해당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확인된 경우, 피시아르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진으로 인정된다. 해당 병원에서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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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험난한 일상회복]3월14일~4월13일 검사체계 변경
PCR 검사도 종전 기준 따라 가능
동거인 3일 내 PCR 권고는 유지
60대 이상 바로 팍스로비드 가능
40~50대 기저질환자 PCR 뒤 처방
지난달 3일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중인 강남구 역삼동 하나이비인후과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월14일~4월13일 한달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이 나온 유증상자도 의사 판단 아래 피시아르 검사 양성 확진자와 동일하게 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곧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구간’에 진입하면서 피시아르 검사역량이 한계에 달했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검사 체계를 바꾼 것이다.

지난 2020년 이후 줄곧 피시아르 검사가 최종 확진 수단이었기에 바뀌는 검사 체계 변화에 궁금한 대목이 많다. <한겨레>는 중대본 브리핑을 바탕으로 새로운 검사 체계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

“동네 병·의원을 가면 된다. 전국의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우리 동네의 해당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확인된 경우, 피시아르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진으로 인정된다. 해당 병원에서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하게 된다.”

-40대 기저질환자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이후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나?

“아니다. 60살 이상에 대해서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친 뒤 곧바로 팍스로비드가 처방된다. 이외에 면역저하자와 40∼50대 기저질환자 등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은 피시아르 검사 뒤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60살 이상이 먼저 먹는 치료제를 조기에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후의 상황을 봐서 40대, 50대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에 별도로 신고를 해야 하나? 격리는 언제부터 시작인가?

“아니다. 의료기관에서 즉시 보건소로 신고를 하게 돼 있다. 보건소는 의료기관의 신고를 바탕으로 그 확진자에게 피시아르 검사 ‘양성’처럼 격리통지서를 보낸다. 격리통지서를 받는 때부터 공식적인 격리가 시작된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바로 집으로 가서 자가격리를 할 것을 권고한다. 이때 약국에 들러 약을 처방받는 건 예외로 인정한다.”

-약국에서 내가 구입한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와도 확진으로 인정되나?

“아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응급실용 신속피시아르(1시간 내 검사 가능한 PCR)에 한해, 기존 피시아르 검사에 더해 최종 확진을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의미다.”

-이제 피시아르 검사는 받을 수 없는 건가?

“아니다. 60살 이상 등도 우선검사 대상자는 기존대로 바로 보건소 등에서 피시아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선검사 대상자가 아니어도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된 이후 보건소에서 기존처럼 피시아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의사 판단하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이후 재검이 필요할 시 피시아르 검사가 가능하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하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도 계속 유지된다. 이번 조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추가로 피시아르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같이 사는 가족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됐다. 동거인은 피시아르 검사를 받나?

“그렇다. 가족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확진이 될 경우 동거인에게 3일 이내 피시아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이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아이가 곧바로 코로나19 소아 전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나?

“그렇다. 전문가용 신속항원 양성이 나온 경우 피시아르 확진과 동일하게 진료를 받게 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 비용이 얼마인가?

“앞서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은 진찰료 5000원을 내야 했다. 14일 검사체계가 바뀐 뒤에도 비용은 같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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