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수술' 언제 받는 게 좋을까?..다이어트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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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지방흡입 수술'을 결심하는 여성들이 많다.
지방흡입 수술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 시술받는 부위의 부피를 줄여준다.
11일 안재현 글로벌 365mc 인천병원 대표원장은 "건강한 식단관리와 가벼운 운동 정도는 괜찮지만,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의로 초절식 다이어트에 무리하게 나설 경우 수술 과정이 더 힘들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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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찔 때마다 수술? 가능하긴 해도 생활 습관으로 관리해야"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다이어트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지방흡입 수술'을 결심하는 여성들이 많다. 지방흡입 수술은 허벅지, 복부, 팔뚝 등 시술받는 부위의 부피를 줄여준다. 특히 지방세포를 영구 제거하는 유일한 수술이라는 게 의료진 설명이다.
다만 비만으로 나타난 피부 변화는 지방흡입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아울러 몸 상태에 따라 재수술은 가능하지만,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며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지방흡입 수술' 언제 받는 게 좋을까, 다이어트하기 전? 한 다음?
의사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전후 중 어떤 시기에 수술받는 게 의학적으로 더 유리한지에 대한 의견이 나뉜다. 최근에는 '선수술 후관리'를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11일 안재현 글로벌 365mc 인천병원 대표원장은 "건강한 식단관리와 가벼운 운동 정도는 괜찮지만,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의로 초절식 다이어트에 무리하게 나설 경우 수술 과정이 더 힘들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 경우 수술이 이뤄지는 지방층에 수분이 크게 줄어들어 그렇지 않은 지방층에 비해 시술이 까다로워진다. 안정적인 지방층이라면 스트로킹이 부드럽게 이뤄져 계획한 만큼 지방세포를 골고루 제거할 수 있다. 사이즈를 줄이고 깔끔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으로 셀룰라이트, 튼살도 지울 수 있나
여성의 허벅지·엉덩이·복부에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를 '셀룰라이트'라고 한다. 지방층이 미세 혈관과 엉겨 붙은 채 피부 진피층까지 밀려 올라간 증상이다. 비만인뿐 아니라 마른 사람도 흔히 겪기 마련이다. 2차 성징, 임신·출산,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이 원인이다.
안 원장에 따르면 셀룰라이트는 일반적인 운동으론 개선하기 어렵지만, 지방흡입을 할 경우 일부 정리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안 원장은 "수술 후에도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관리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당부했다.
반면, 튼살은 지방흡입으로 개선되지 않는다. 이는 체중이 늘며 피부조직이 확장돼 표피에 흔적이 남은 것이라 지방흡입에서 제거하는 피하지방과 별개의 문제기 때문이다. 튼살을 제거하려면 피부과 등을 찾아 증상을 진단받고 이에 따른 레이저 시술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살찔 때마다 '지방흡입 재수술' 계속 받아도 될까
지방흡입 수술을 받으면 지방세포가 영구히 제거된다. 일정 수준 체중이 늘지 않는 한 수술 전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안 원장은 종종 진료실에 다시 오는 환자들이 적잖게 많다고 밝혔다. 대체로 수술 후 날씬해진 몸을 보고 방심한 사례다.
안 원장은 "몸 상태에 따라 재수술이 가능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첫 수술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 횟수가 누적될수록 내부 조직이 유착되는 범위가 늘어 수술 난이도가 까다로워지며, 심한 경우 조직 손상이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이 반복될수록 회복 시 처질 우려도 높다. 재수술은 가능하지만, 시술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며 "과식한 다음 날에는 소식하기, 당분 섭취 의식적으로 줄이기, 활동량 늘리기 등으로도 충분히 체중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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