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안철수와 '도시락 회동'..외교 행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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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은 오늘(11일) 점심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도시락 회동을 가졌습니다.
주한중국대사,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연이어 만나면서 외교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점심 도시락 회동을 했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안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윤 당선인과 국정 방향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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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11일) 점심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도시락 회동을 가졌습니다. 주한중국대사,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연이어 만나면서 외교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점심 도시락 회동을 했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안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윤 당선인과 국정 방향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서로 의견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일치를 봤습니다.]
윤 당선인의 외교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0분 통화를 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싱하이밍 대사는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감사를 표하며, 한중 관계 발전을 확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축하 인사와 함께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윤 당선인도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후에는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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