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군 Y-8 대잠기, 남중국해서 추락"

송욱 기자 2022. 3.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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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타이완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타이완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은 지난 10일 국회 격인 입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달 초 중국 인민해방군 Y-8 대잠기가 남중국해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이후 중국군은 베트남과 가까운 남중국해 사고 해역에 군사훈련을 이유로 항행 금지구역을 설정한 채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타이완 국가안전국은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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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군 Y-8 대잠기

중국군 대잠기가 이달 초 남중국해에 추락했다고 타이완 정보기관이 밝혔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타이완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타이완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은 지난 10일 국회 격인 입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달 초 중국 인민해방군 Y-8 대잠기가 남중국해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베트남의 한 언론인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이 지난 1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 남서쪽 해상 상공을 비행하던 Y-8 대잠기와 접촉이 두절됐다고 트위터에 밝힌 바 있습니다.

추락 이후 중국군은 베트남과 가까운 남중국해 사고 해역에 군사훈련을 이유로 항행 금지구역을 설정한 채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타이완 국가안전국은 파악했습니다.

다만, 국가안전국은 사고가 난 대잠기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이고 돌아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239일에 걸쳐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961대의 군용기를 투입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9일까지 223대의 군용기를 보냈습니다.

(사진=타이완 국방부 캡처, 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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