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항만공사, 내달 BCT 선석 일부 개장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2. 3.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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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내달 초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 선석 일부를 개장한다.

BCT는 원격조종 안벽 크레인과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이 결합된 부산항 내 가장 선진화된 자동화 터미널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달 1일 BCT 3개 선석 중 1개 선석을 우선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강 사장은 남컨테이너부두 2-4단계 터미널을 방문해 국내 최초 원격조종 방식안벽 크레인과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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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인천시와 손잡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부산도시공사, 올해 매입임대주택 200호 매입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최근 부산항 신항 신규부두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내달 초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 선석 일부를 개장한다. BCT는 원격조종 안벽 크레인과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이 결합된 부산항 내 가장 선진화된 자동화 터미널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달 1일 BCT 3개 선석 중 1개 선석을 우선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나머지 2개 선석을 개장할 계획이다. 총 3개 선석은 연간 220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분석이다.

선석은 항 내 선박을 계선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장소다. 표준선박 한 척을 직접 계선시키는 설비를 지닌 수역을 뜻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선석이 항구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선석이 늘어나면, 동시처리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강준석 사장은 전날 부산항 신항 신규부두 건설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강 사장은 남컨테이너부두 2-4단계 터미널을 방문해 국내 최초 원격조종 방식안벽 크레인과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을 시찰했다. 터미널 운영사로부터 운영 계획도 들었다.

강 사장은 "무엇이든 현장을 살피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건설 중인 신규부두들이 중대 안전사고 없이 적기에 개장될 수 있도록 공정 및 안전관리에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인천시, 중소기업 금융지원 맞손

기술보증기금이 인천광역시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술보증기금은 11일 인천시청에서 기보-인천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소재 기술혁신 중소기업 육성과 ESG 경영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인천시 특별출연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인천시 소재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대상은 인천혁신plus(+) 기업과 ESG 경영기업, 소재·부품·항공·물류업종 영위기업, 특허권 사업화기업 등이다. 

지원 규모는 400억원이다.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 지역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인천시와 모범사례를 구축하여 우량기술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부산도시공사, 올해 매입임대주택 200호 매입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8일부터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200호를 매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주택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매입된다. 저소득층에게 시중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일반유형 40호와 청년유형 160호를 상반기 내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주택은 부산시 내 전용면적 15~45㎡이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다만 입지여건과 주택품질 등이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맞춤임대처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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