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 "신민아가 반할만 해"..김우빈, 예능으로 복귀하길 잘한 이유

노규민 입력 2022. 3. 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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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투병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김우빈이 TV에 다시 나왔다.

조인성, 임주환 등 형들의 추천으로 난생처음 초코파이를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은 김우빈은 "허 참 요 녀석"이라며 초코파이 맛에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우빈은 영수증을 목도리처럼 목에 걸고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였고, 이광수는 "부자 같아 보인다"고 엄지를 치켜세워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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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신민아-김우빈./ 사진=텐아시아DB


'비인두암' 투병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김우빈이 TV에 다시 나왔다. 본업인 드라마, 영화가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연예인 중 한 명이 김우빈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조인성, 차태현, 그리고 재미있는 이광수보다 유독 그에게 눈길이 간 이유다. 잘 생기고, 키 크고, 태평양 어깨를 가졌고, 미녀 배우 신민아의 연인이고, 이 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 싶었지만 복귀작 '어쩌다 사장2'에서 아낌없이 다 꺼내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연출 류호진, 윤인회)에서 김우빈은 출근 첫날보다 여유 있게 손님들과 소통하며 에이스 알바생의 면모를 뽐냈다. 또 '공백기' 이후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김우빈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조인성, 임주환 등 형들의 추천으로 난생처음 초코파이를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은 김우빈은 "허 참 요 녀석"이라며 초코파이 맛에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우빈은 영수증을 목도리처럼 목에 걸고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였고, 이광수는 "부자 같아 보인다"고 엄지를 치켜세워 재미를 안겼다.

김우빈은 긴 기럭지로 여기저기를 누비며 누구보다 성실한 모습도 보여줬다. 라이터를 찾는 손님을 위해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살폈고, 마트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뭐, 뭐 드릴까? 식사하러 오셨어요?"라면서 싹싹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 야외 코인 노래방을 찾은 손님들이 노래하자, 이광수와 손을 흔들며 함께 즐기는 등 '흥'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의 케미가 눈에 띄었다. 한 아이가 "'기술자들' 봤다"며 반가워하자, 김우빈은 "몇살이야? '기술자들' 15세 관람가 아니었나"라고 장난쳤다. 당황한 아이는 "아빠랑 같이 봤다"고 변명했고, 김우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졸업 축하해"라며 '쓰담쓰담' 해줬다.

아울러 아이가 "지금 촬영하는 것이냐"며 "방송에 꼭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김우빈은 다정하게 아이를 카메라 앞으로 이끌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 있어?"라고 물었고, 아이가 "헤어졌다"고 하자 영상 편지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는 "그동안 고마웠어. 다음 생에 다시 만나자"라고 예상보다 더 진지하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감동한 김우빈은 아이를 와락 안아주며 "미안하다 괜한 얘기를 해서. 안 되겠다. 뭐 하나 먹어라 형이 사줄게"라며 '형아미'까지 뽐내 훈훈함을 안겼다.

또 어린 여자아이에게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여자아이가 "제 이름은 시은이가 아니라 시윤이다"라고 하자, 김우빈은 "알지잉"이라며 "시은이가 아닌 시윤아 또 와"라며 배웅했다.

'어쩌다 사장2'./ 사진=tvN 방송화면


분주한 하루가 또 지나고, 저녁 시간이 찾아왔다. 김우빈은 6년 전,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일화를 공개해 따뜻함을 더했다. 그러면서 기분이 좋았는지 무알코올 맥주를 연거푸 마셨다. 이광수가 "내일 일에 지장 있으면 안 된다"고 장난치자, 김우빈은 "제가 자제력이 있다. 실수하기 전에 그만두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화답했다.

이어 차태현이 "우빈이가 TV에 몇 년 만에 나오는 거냐"며 "청룡영화제 이후 처음이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인성, 이광수, 임주환 모두 "진짜 멋있었지"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알려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2년 6개월여 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 공백기를 깨고 2019년 '청룡영화상'에서 시상자로 나서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에 이광수가 "그때 우빈이랑 잠깐 마주쳤는데 울컥했다"고 했고, 김우빈은 "광수 형이 내 앞에 상을 받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 김우빈은 "많은 분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특히 앞에 계신 선배들이 박수를 많이 쳐주셨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복귀작이 예능이 될 줄 몰랐지?"라고 물었고, 김우빈은 "그러게요"라며 머쓱 해했다. 이광수도 "진짜 오랜만에 나왔는데 거의 마스크만 쓰고 있다"고 말해 또 한바탕 웃게 했다.

김우빈은 "할머니가 잘 못 알아보더라"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향해 "할머니 저 TV에 다시 나왔어요"라고 손짓했다. 김우빈이 그렇게 활짝 웃는 모습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나 싶었다. 일상에서의 '찐 웃음'이 예능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2월 24일, 김우빈은 '어쩌다 사장2'를 통해 얼굴을 내비쳤다. 앞서 '청룡영화상' 이후 또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 '외계+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 작품 활동에 매진, 실질적으로 팬들은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 예능 '어쩌다 사장2'가 복귀작인 셈이다.

그간 연상의 연인 신민아의 내조가 늘 화제였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고, 현재 열애 중인 가운데 같은 드라마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여전히 애틋한 두 사람에게 응원이 이어졌다. 이번 김우빈의 예능 출연을 통해, 신민아가 그를 왜 사랑하는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저 태평양 어깨를 가진 잘생긴 남자가 아니었다. 아이를 좋아하고, 어른들에게 살갑고, 누구보다 성실한 면모 때문이 아닐까 싶다. 김우빈의 예능을 통한 복귀는 꽤 성공적이다. 덕분에 그를 향한 호감도가 더 상승한 것은 분명하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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