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최근 2차례 ICBM 성능 시험..추가 제재"

김윤수 기자 2022. 3. 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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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북한의 움직임을 미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했던 2발의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북한은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미 고위당국자는 이 시스템이 지난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때 처음 선보인 거라면서, 북한이 정찰위성을 언급한 건 ICBM 발사를 우주활동으로 꾸미려고 거짓말을 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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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북한의 움직임을 미국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했던 2발의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며 새로운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북한은 두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발사 직후 북한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정밀 분석 결과 두 번의 발사 모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스템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미 고위당국자는 이 시스템이 지난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때 처음 선보인 거라면서, 북한이 정찰위성을 언급한 건 ICBM 발사를 우주활동으로 꾸미려고 거짓말을 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이번 두 차례 발사는 지난 2017년 ICBM 시험과 달리 ICBM의 사거리와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면서 최대사거리의 ICBM 발사를 준비하는 전 단계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고위당국자는 북한의 일련의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고 심각한 긴장 고조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곧 미 재무부가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진전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제재에 나서는 등 다양한 추가 조치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외교를 통한 해결이라는 대북 정책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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