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가입 신속 절차 없다"..희망 꺾인 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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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빠르게 가입하는 '특별 절차'는 없다고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가 10일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EU 가입을 신청하면서 특별 절차를 통해 가입을 즉시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폴란드와 라트비아 등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은 절차 간소화를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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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빠르게 가입하는 '특별 절차'는 없다고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가 10일 밝혔습니다.
뤼테 총리는 이날 EU 비공식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 파리 외곽 베르사유궁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뤼테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장기적으로 보면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패스트 트랙 같은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에는 EU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EU 가입을 신청하면서 특별 절차를 통해 가입을 즉시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U 가입 절차는 통상 수년이 걸리는 데다가 가입 협상을 개시하는 데에만 27개 회원국 전체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합니다.
폴란드와 라트비아 등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은 절차 간소화를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EU 정상회의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에 우크라이나의 가입 신청에 관한 의견을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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