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푸틴, 화학무기 사용할까 두렵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지 모른다고 우려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스카이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금 듣고 있는 화학무기에 관한 이야기는 러시아의 각본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멈춰 세울 타협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오롯이 푸틴 대통령에게만 달려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지 모른다고 우려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스카이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금 듣고 있는 화학무기에 관한 이야기는 러시아의 각본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적이나 미국이 숨겨놓은 화학무기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스스로 화학무기를 사용하려는 기만전술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존슨 총리는 "시리아에서도 봤고, 심지어 영국에서도 봤다"며 "그게 바로 그들(러시아)이 하는 일이다. 아주 냉소적이고 야만적인 정부"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페스트와 탄저균 등 생물무기 성분을 개발한 흔적을 확인했다며 미국에 해명을 요구했고, 미국은 "터무니없는 선전"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멈춰 세울 타협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오롯이 푸틴 대통령에게만 달려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 자신이 치명적인 계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동명이인에 행정 착오까지…곳곳서 투·개표 논란
- 문 대통령, 윤 당선인과 통화…다음 주쯤 청와대서 회동
- 윤 당선 인사 “통합 · 협치…법치 원칙 확고히 지키겠다”
- 피 말리는 '초박빙 접전'…새벽 4시에서야 '당선인 윤곽'
- 정치 8개월 만 '정권 교체'…민심 발판, 대권 거머쥐었다
- 산부인과 · 어린이병원까지…휴전 합의 어기고 또 '폭격'
- 윤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윤핵관' 전면에 나설 듯
-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유력'…이르면 다음 주 공식 출범
- '수도권 · 충청'이 승부처였다…영남 · 호남 쏠림은 여전
- 윤 당선인 첫날 핵심 메시지는 통합…'여소야대' 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