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참여 8개월 만..정권교체 민심 발판으로 '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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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승부 끝에 역대 가장 적은 표 차이로 결정된 윤석열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대한민국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1천639만 표를 확보해 1천615만 표를 얻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24만여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이제 우리 경쟁은 일단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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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빙의 승부 끝에 역대 가장 적은 표 차이로 결정된 윤석열 당선인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대한민국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대선 국민의 선택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였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1천639만 표를 확보해 1천615만 표를 얻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24만여 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최종 득표율 48.56%로 득표율 격차는 불과 0.73% 포인트, 헌정 사상 최소 격차였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득표율 2.37%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현 정부 검찰총장 출신인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퇴임 1년, 정치 참여 선언 8개월여 만에 제1야당 대선 후보로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을 발판으로 대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개표 막바지까지 자택에 머무르다 당선이 확실해진 새벽 4시를 넘어 개표 상황실을 찾아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경쟁자였던 이재명, 심상정 후보에게 감사한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20대 대통령 당선인 : 이제 우리 경쟁은 일단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월 10일 취임하는 윤 당선인은 남은 두 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궤멸 위기까지 내몰렸던 보수 진영 후보로 나서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윤 당선인.
170석 넘는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 통합, 그리고 협치라는 과제가 그의 앞에 놓여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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