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총사퇴.."국민 믿고 다시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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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20대 대통령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송 대표는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왔기에 당 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여러분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도부 총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접어든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고 내일(1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 논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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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20대 대통령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10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로 보여준 국민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왔기에 당 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여러분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로서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듯이, 국민을 믿고 다시 시작하자"라면서, "우리는 그렇게 이겨왔고 이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돌아보면 너무나 아쉬움만 남을 것 같아 돌아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저는 앞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반구제기(反求諸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면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5년 뒤로 미뤄진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어떠한 수고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지도부 총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접어든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고 내일(1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 논의를 합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전까지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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