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낙선한 분과 지지자들께 위로를.." 눈물 흘린 청와대 대변인

정윤식 기자 2022. 3.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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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화통화 소식을 전하던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갑자기 눈물을 흘려 브리핑이 5분 넘게 중단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축하인사를 전했다"는 내용으로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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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화통화 소식을 전하던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갑자기 눈물을 흘려 브리핑이 5분 넘게 중단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축하인사를 전했다"는 내용으로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 많았다며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많이 가르쳐 달라.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대독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당선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축하인사를 드리고 낙선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다가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 대변인은 조금 뒤 브리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고 이후 약 5분여 뒤에 다시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대독하며 브리핑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 편집 : 차희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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