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 체포된 반전시위 참가자 1만3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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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2곳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150여 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참여했다는 등의 이유로 최근까지 모스크바에서만 6천392명에 달하는 인원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반전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6일 러시아 내 74개 도시에서 하루에만 시위 가담자 5천3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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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지금까지 러시아에서만 반전시위 가담자 1만3천 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2곳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150여 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참여했다는 등의 이유로 최근까지 모스크바에서만 6천392명에 달하는 인원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지금까지 시위 가담자 4천141명이 붙잡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경찰이 전쟁 반대를 외치는 시위대 일부를 곤봉으로 구타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도시 곳곳으로 퍼지는 반전 여론을 막기 위해 언론의 자유를 단속하는 법을 강화했습니다.
지난 4일 러시아 하원은 러시아군 운용에 관한 명백한 허위 정보를 공개적으로 유포할 경우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하고, 만일 그러한 허위 정보가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을 경우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부과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강화한 언론 통제법 시행 후 모스크바 동북부 도시 이바노노 지방 법원은 러시아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26세 남성에게 벌금 3만 루블, 약 26만 원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반전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6일 러시아 내 74개 도시에서 하루에만 시위 가담자 5천3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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