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미사일 방어 대비태세 상향..서해 정보 수집 강화 지시"

김석재 기자 2022. 3. 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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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무력 시위 증가와 관련해 한반도에서 감시와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미사일 방어망 태세를 상향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를 관할하는 인태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러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 이웃국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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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무력 시위 증가와 관련해 한반도에서 감시와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미사일 방어망 태세를 상향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를 관할하는 인태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러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 이웃국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우리는 평화와 안보를 저해하고 지역내와 국제사회를 불안정하게 하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크게 증가한다는 데 대해 우려를 분명히 해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인태사령부는 지난 7일 서해에서 정보·감시·정찰 수집 활동 강화와 역내 우리의 탄도미사일 방어 대비태세의 상향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이같은 지시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인태사령부가 특정한 지역인 서해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쏠 때 이용하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을 포함하는 곳입니다.

미국이 북한의 대형 도발 징후를 포착했을 가능성과 함께 북한이 섣부른 행동에 나서지 못하도록 하는 경고의 의미를 동시에 담은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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