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불길 10여차례 막아..산불진화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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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생한 영월 김삿갓면 외룡2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추가 확산을 저지한 숨은 주역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전 대장은 산불 발생 사흘째인 6일 오전 10시부터 자신이 보유한 7t 액비살포차량을 끌고 대원들과 함께 진화작업에 참여하면서 10여차례의 큰 불길을 진화했다.
정 전 대장은 "김호준 현 대장과 후배 대원들과 호흡이 잘 맞아 대형 산불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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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살포차량 이용 확산 저지
군, 60명 투입 순찰·잔불정리


지난 4일 발생한 영월 김삿갓면 외룡2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추가 확산을 저지한 숨은 주역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정승옥(56·사진)전 김삿갓면의용소방대장과 40대 초반 후배들인 김도수·노윤성대원.
정 전 대장은 산불 발생 사흘째인 6일 오전 10시부터 자신이 보유한 7t 액비살포차량을 끌고 대원들과 함께 진화작업에 참여하면서 10여차례의 큰 불길을 진화했다.

오후 들어 순간최대풍속 13m의 강풍이 방향을 바꾸어 해발 922m의 운교산 아래 남쪽 마을인 외룡1리로 불길이 번지기 시작하자 의용소방대장 3년 경력의 정 전 대장은 본능적으로 위기를 직감했다. 외룡1리와 주문1리는 폭이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자칫 불똥이 주문1리로 튀어 확산될 경우 인근 해발 1088m의 망경대산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정 전 대장 일행이 오후 4시쯤 차량을 끌고 외룡1리로 긴급하게 달려가자 때마침 내려온 산불과 짙은 연기로 도로는 앞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위급한 상황을 목격했다. 이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돌진해 5분여 동안 차량에 부착된 1m 호스로 물을 뿌리며 큰 불길을 잡고 나머지 대원들은 잔불을 정리해 망경대산으로의 확산 차단에 기여했다. 정 전 대장은 “김호준 현 대장과 후배 대원들과 호흡이 잘 맞아 대형 산불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9일에도 임차헬기 1대와 산불전문진화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순찰과 잔불 정리를 이어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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