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홉산 산불 진화율 99%..잔불 정리 · 감시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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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화를 거듭한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당일 오후 6시 잔불 정리가 마무리됐지만, 그다음 날인 5일 오전 2차 재발화가 발생해 산림당국이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에 매달렸습니다.
산불 현장 관계자는 "진화율이 99%이지만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안심할 수 없다"며 "일단 이번 주까지 주 야간에 걸쳐 잔불 정리와 감시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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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화를 거듭한 부산 금정구 아홉산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 진화율은 99% 수준입니다.
어젯(8일)밤 9시 40분쯤부터 연기나 불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홉산에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처음 산불이 발생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같은 날 오후 9시 잔불 정리가 끝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28시간이 지난 4일 새벽 1차 재발화가 발생했습니다.
당일 오후 6시 잔불 정리가 마무리됐지만, 그다음 날인 5일 오전 2차 재발화가 발생해 산림당국이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에 매달렸습니다.
이후에도 산발적인 연기가 나는 등 건조특보 속 재발화 우려가 컸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진화작업 과정에서 1명이 넘어져 다치기도 했습니다.
누적 피해 면적은 임야 20㏊로 추산됐습니다.
산불 현장 관계자는 "진화율이 99%이지만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안심할 수 없다"며 "일단 이번 주까지 주 야간에 걸쳐 잔불 정리와 감시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 외에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과 함께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한승희 기자rub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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