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250대 1 경쟁률 뚫은 김동휘, 오디션 합격 비결은?

이유나 2022. 3. 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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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배우 최민식의 옆자리를 꿰찬 배우 김동휘 씨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올 봄 스크린 출격에 나섰다. 최민식이라는 든든한 동료배우와 함께 첫 상업영화 주연 데뷔를 치른 배우 김동휘 씨를 직접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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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배우 최민식의 옆자리를 꿰찬 배우 김동휘 씨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올 봄 스크린 출격에 나섰다. 최민식이라는 든든한 동료배우와 함께 첫 상업영화 주연 데뷔를 치른 배우 김동휘 씨를 직접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동휘 씨는 극중 수포자를 극복하기 위해 이상한 나라에서 온 수학자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성장하는 학생 지우 역을 맡았다.

어릴 적부터 배우가 되는 게 꿈은 아니었다는 김동휘 씨는 학창 시절, 다방면에 끼를 보인 자신에게 아버지가 배우의 길을 권유한 것이 이 모든 길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김동휘 씨는 "고등학교 1학년 하반기에 춤 동아리에 들어가고 부터 춤을 췄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진로상담을 해주셨고, 꿈이 없는 제게 예술 영역을 도전해보는 게 어떻냐고 하셨다. 미술이나 음악은 늦었다고 생각했고, 아버지의 권유로 연기를 해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연기학원을 다녔다는 그는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의 90% 가까이가 부모의 반대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그는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진학한 대학을 휴학하고 연기 스터디 친구들과 함께 직접 프로필을 만들어 소속사나 제작사에 돌리고 다니던 시기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오디션을 접했다. 김동휘 씨는 "어느날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온 거다. 그때 박동훈 감독님께서 오디션을 봐주셨다. 너무 못한 것 같아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약대략 한 달 반 정도 뒤에 연락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동휘 씨는 "두 번째 오디션 때는 최민식 선배님도 계실 거라고 하더라. 지정연기 대본도 보내주셨다. 3일 동안 준비해서 갔는데, 그날 우연히 공교롭게도 오디션 명단을 봤다. 무명에 상업 경험도 없는 나와는 달리 다 소속사가 있는 분들 뿐이었다"며 "점점 마음을 내려놓게 되더라. 그래서 그냥 최민식이라는 배우에게 연기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자는 마음으로 오디션장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오디션은 대성공이었다. 김동휘 씨는 "그렇게 마음을 내려놓아 오디션이 잘 풀렸던 것 같다"며 편한 마음으로 회상했다.

상업영화 주연, 최민식과의 투톱 주연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다스리기 위해 "대본을 많이 봤다"고 밝힌 김동휘 씨는 "불안한 생각이 들수록 나 스스로를 더욱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준비 안 되어 긴장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영화를 시작하며 먹었던 마음가짐이 1인분만 준비하자, 폐만 끼치지 말자 였다. 그 생각으로 감독님과 대본 얘기도 많이 나누고, 민식 선배님과도 촬영 전부터 종종 봬며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통해 김동휘라는 배우를 궁금해할 관객들을 위해 MBTI를 공개했다. 열정적인 중재자, 즉 'INFP' 유형이라는 그는 "사진을 찍거나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필름카메라에 빠졌다. 지금은 고장나서 하나 더 장만할 계획"이라며 소소한 취미 생활까지 밝혔다.

또 최근 본 영화로는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 드라마는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말했다. 김동휘 씨는 "직업병이라면 직업병인 것 같은데, 무엇을 볼 때든 분석하면서 보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작품의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고, 오히려 주어진 거에 열심히 하고 싶다"며 "장르로는 멜로나 드라마, 눈물 콧물 쏙 빼는 걸 한번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또래 배우들이 업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하는 걸 마다하지 않았다.

"저는 굉장히 몰입을 빨리 하는 편이다. 대본을 읽을 때도 그렇고, 현장에서 촬영할 때에도 그렇다. 또 외적으로 야누스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고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 게 저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고, 이런 모습을 앞으로 더 많은 관객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3월 9일 개봉된다.

[사진=쇼박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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