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1.3배' 스텔스 오미크론 기승..'안전한' 대선 투표 이것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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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을 앞두고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국내 감염률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투표를 위해 반드시 KF94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Δ가능한 한 이른 시간 투표 Δ마스크 외 추가 보호장구 착용 Δ인증용 도장찍기 자제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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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착용하고 화장실 이용 자제해야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을 앞두고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국내 감염률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투표를 위해 반드시 KF94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잘 포착되지 않아 '스텔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문제는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이 1.34배 높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은 2월 첫주 1%에서 3월 첫주 22.9%까지 급상승했다.
◇"오후 확진자-일반 근거리…화장실 등 이용 자제해야"
전문가들은 9일 오후 5시50분부터 투표를 하려는 확진·격리자들의 외출이 허용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투표소 안팎에서 일반 유권자와 확진·격리자가 근거리에 놓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2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당일 얼마나 많은 확진·격리자가 투표소로 몰릴지 알 수 없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는 "유권자들이 많이 몰리는 투표소는 양측이 가까운 거리 내에서 대기할 가능성이 생긴다"며 "공기 중 감염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동선이 겹칠 수 있는 화장실 등 이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또 "야외에서는 감염 위험이 낮다"며 "KF94마스크를 착용하고,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줄을 선다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와 동시간대 투표를 하는 격리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양쪽 모두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구를 잘 쓰고, 손을 잘 씻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하는 등 위생 수칙을 잘 지킨다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Δ가능한 한 이른 시간 투표 Δ마스크 외 추가 보호장구 착용 Δ인증용 도장찍기 자제 등을 당부했다.
◇장시간 야외 대기 우려 여전
투표소 여건에 따라 일부 확진·격리자들이 장시간 야외 대기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고령층 확진자의 경우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지점이다.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소에서는 확진자 1명이 오랜 시간 대기하던 중 쓰러진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별도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지만 모든 투표소가 해당되진 않는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7일 "밖에서 장시간 대기하지 않도록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싶지만 일부 투표소가 있는 건물은 소유자나 관리자들의 염려가 있어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백 명예교수는 "해가 지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등 (건강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투표소마다 상황이 다를테니 개인적인 대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유권자 투표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 실내 대기를 하는 방법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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