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맨 공백 현실로..롯데 선발 누가 채우나

이준영 기자 2022. 3.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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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결장이 예상되면서 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에 차질이 발생했다.

애초 찰리 반스와 스파크맨, 그리고 박세웅까지는 선발이 확정적이었고 이인복이 4선발, 김진욱과 이승헌 등이 마지막 5선발 자리를 경쟁하는 양상이었다.

스파크맨이 시즌 초 이탈하게 되면서 경쟁자들에게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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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으로 팀 전력 이탈,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비상

- 경쟁자들에게 새로운 기회 될 듯
- 김도규·문경찬 역할 중요성 커져
- 서튼 감독 “라인업 시험해볼 것”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결장이 예상되면서 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에 차질이 발생했다. 유력한 선발 자원의 전력 이탈로 비상이 걸렸지만,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투수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스파크맨이 김해 상동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연습을 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래리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이 길게는 시즌 두 번째 주쯤부터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스파크맨은 지난달 28일 시뮬레이션 게임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1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교체됐다. 당시 옆구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발생한 통증이라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정규리그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찔한 순간이었다.

스파크맨은 이번 주 중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으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다시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부상으로 고생했던 경험이 많은 데다 옆구리 통증은 재발 우려도 높아 선발 로테이션에 리스크가 발생했다. 검진 결과가 안 좋으면 복귀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도 복잡해졌다. 애초 찰리 반스와 스파크맨, 그리고 박세웅까지는 선발이 확정적이었고 이인복이 4선발, 김진욱과 이승헌 등이 마지막 5선발 자리를 경쟁하는 양상이었다. 스파크맨이 시즌 초 이탈하게 되면서 경쟁자들에게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

프로 2년차를 맞는 기대주 김진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빠짐 없이 훈련을 소화해 코칭 스태프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본인도 부상 없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시즌 준비 중이다.

이승헌 역시 지난해 고생했던 손가락 건초염에서 회복해 꾸준히 몸을 만들고 있다. 이승헌은 “몸 상태가 나쁘지 않고 손가락도 아프지 않아 지금 컨디션대로라면 좋을 것 같다”며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 등 변화구 구종을 연마 중”이라고 말했다.

4, 5선발의 경우 아직은 소위 ‘계산이 서는 선수’가 없다 보니 김도규나 문경찬 등이 롱릴리프로서 제 역할을 해내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투수들의 몸 상태가 좋은 것은 고무적이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 김유영 문경찬 최준용 등을 직접 언급하며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서튼 감독은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시범경기 동안 계속 여러 라인업을 통해 시험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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