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유럽 빼고 독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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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시 대체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경제제재 완화, 핵합의(JCPOA) 타결시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중동의 원유 증산, 미국의 자체 증산 등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원유 금수 조처가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한국에도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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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해 이와 같은 조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입 금지에는 러시아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석탄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제재는 미국이 단독으로 하는 것이지만 유럽 동맹국과도 협의를 거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시 대체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경제제재 완화, 핵합의(JCPOA) 타결시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중동의 원유 증산, 미국의 자체 증산 등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의 수출에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 러시아 에너지 수입 중단은 러시아의 외화 획득 수단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조처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등 유럽 국가의 경우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커 동참을 놓고 서로 이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 금수 조처가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한국에도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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