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감 놔라 팥 놔라 하면 은행 · 기업 다 도망가"

엄민재 기자 2022. 3.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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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금은 정부가 나서서 감 놔라, 팥 놔라 하면 은행·기업 다 도망간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8일) 부산 유세에서 "지금 우리 기업 돈 많다. 우리 은행, 시퍼렇게 빵빵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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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금은 정부가 나서서 감 놔라, 팥 놔라 하면 은행·기업 다 도망간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8일) 부산 유세에서 "지금 우리 기업 돈 많다. 우리 은행, 시퍼렇게 빵빵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루스벨트'식 경제 부흥책에 대해선 "1930년대 미국의 뉴딜 정책을 본떠 부자들에게 세금 왕창 뜯어다가 재정을 투자하고 공공사업을 벌여 경기부양을 시키겠다고 하고 있다"며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정확히 지키고 부패에 대해선 엄단하고, 기업과 시장이 하기 어려운 지역 교통이나 학교 등 기본적인 인프라만 담당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의 '통합' 기치를 겨냥해선 "국민 통합이라는 건 이해가 다른 사람들끼리의 야합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가치 아래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과의 통합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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