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폭행당하는 민주당 선거운동원 모습, CCTV에 잡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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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서울의 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여성 유세원이 행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사IN〉 취재를 종합하면 2월27일 오후 5시30분경 남성 ㄱ씨가 민주당 여성 유세원 ㄴ씨의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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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서울의 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여성 유세원이 행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시사IN〉 취재를 종합하면 2월27일 오후 5시30분경 남성 ㄱ씨가 민주당 여성 유세원 ㄴ씨의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 ㄴ씨는 그 자리에서 뒤로 고꾸라졌다. 당시 ㄴ씨는 남성 유세원 1명과 함께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선거운동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ㄱ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했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폭행 현장 인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ㄷ씨는 “(피해자가 들고 있던) 판넬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얼굴이 있었는데 그걸 때릴 목적으로 (피해자의) 배를 찬 것 같다. 7년간 여기서 영업했지만, 유세원을 때리는 걸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2022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벌어진 폭행 사건이 이뿐이 아니다. 3월7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70대 유튜버에게 피습을 당했다. 한복에 검은색 벙거지 차림을 한 유튜버는 송 대표에게 달려가 송 대표의 머리를 망치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송 대표는 인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봉합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대위는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유세 현장에서도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2월22일 충남 홍성, 2월24일 경기 수원([영상] 윤석열 유세 현장에서 폭행 사건 벌어져 참고), 2월26일 서울 홍익대, 2월28일 강원 춘천, 3월1일 서울 중앙대 부근 윤석열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의 지지자들이 반대 시위에 나선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학생들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두고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연일 벌어지는 유세장 폭력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대진연 학생들의 항의 시위를 “조직적인 유세 방해다. 이에 분노한 지지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모습을 자극적으로 연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3월7일 대진연 관계자는 〈시사I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에게 폭행당한) 피해자가 10여 명 정도 된다. 가장 크게 다친 학생은 손가락이 부러졌다. 3월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폭행·직무유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은기 기자 yieun@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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